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 '2017년 마을상품개선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된 '향토산업마을'을 대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도내에는 현재 129개의 향토산업마을이 지정돼 있으며 이들 마을에서는 잉여 농산물을 제품화해 255개 품목이 개발돼 시장에 판매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농촌 현실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만족도가 매우 낮고 아직은 유통.마케팅도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이러한 지역내 마을상품에 시장의 현장감을 불어넣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2017년도 마을상품 맞춤형 지원사업'을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진행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크게 상품의 고품질.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상품개선 분야와 소비자 선호도 및 구매도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 개선분야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의 김동수 원장은 "도내 향토산업마을의 특화된 소재를 활용한 가공상품과 디자인 개선 작업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자원화 가능성과 농업농촌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삼락농정 관점에서 볼 때 상당한 의미가 있으므로 본 사업을 충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