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획감사실 등 4개 부서 100여명은 지난 8일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역량 결집을 위해 새만금 2호 방조제 등에서 청원극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청원극기훈련은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AI와 구제역에 따른 살처분 및 방역초소근무로 인해 누적된 피로 해소와 사기 앙양 및 부서 간 화합을 이루는 데 목적을 두고 6월까지 추진되는데, 기획감사실, 상하수도과, 요촌동, 교월동 등 4개 부서가 이번에 선도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새만금 방조제에 도착 후 2호 방조제를 따라 약2km 정도를 걷고 새만금방조제의 중심에 있는 33센터를 방문하여 현재 건설이 한창인 동서2축 간선도로와 방수제 및 신항만 건설현장을 전망대에서 둘러봄으로써 김제시 땅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가 하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새만금방조제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에는 모악산으로 이동하여 금산사 경내까지 걸으며 봄의 숲과 사찰이 주는 따스함과 편안함 속에서 그동안 업무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는 올해 김제모악산축제가 취소된 것을 감안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금산사 상가 내 식당에서 이루어졌는데, 식사 중 기획감사실장이 즉석에서 새만금 관련 퀴즈를 제시하여 정답을 맞히는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새만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시 관계자는 “시 주요현안사업인 새만금개발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김제시 공직자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말하면서 “이번 극기훈련을 통하여 다가오는 새만금해양시대에 김제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