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금암도서관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0세 이상 중·장년층 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장년 나침반 생애설계 특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구직자의 경력관리와 능력개발 활동을 진단해 구직 활동에 대비한 생애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변화에 대한 이해와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나의 생애 조망하기’와 외부 직업세계의 변화를 학습하고 직업역량 도출해 노후를 대비하는 ‘직업세계의 변화 따라잡기’ 등이다. 또, 연금관리공단 강사의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 자금 관리’를 주제로 한 자산관리 특강도 진행된다.

특강 교재와 도시락은 노사발전재단에서 제공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금암도서관으로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금암도서관은 앞으로도 매 분기별로 노사발전재단과 연계해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백세 시대를 맞아 노후 준비가 절실한 중장년 이상 구직자에게 생애진단 및 노후 자산관리 설계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제2의 인생을 꽃 피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