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방세의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한 탈루.은닉 세원 발굴과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법인 세무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최근 4년 동안 정기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 10억원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000만원이상 지방세 감면을 받은 법인, 자본금 10억원 및 종업원 50인이상 사업장을 가진 법인 등을 시군으로부터 의뢰받아 도.시군공무원 합동 워크숍을 통해 심사해 최종 114개 법인을 선정했다.

전북도는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일정을 행정기관 일방통보가 아닌 법인의 의견을 수렴해 상반기와 하반기 중 법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세무조사기간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의견수렴결과 상반기 51개법인, 하반기 63개법인을 조사할 예정으로 직접방문 조사를 축소하고 서면조사를 확대해 기업업종별 특성에 맞게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친화형 세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불성실 신고혐의 법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공평과세 실현과 세무조사 본래 목적인 성실신고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