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정규직 취업의 기회를, 구인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참여기업과 청년인턴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200명이다. 대상자는 만 15~29세 미취업 청년이다. 군필자는 최대 만 35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대학, 대학원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비영리법인이나 단체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6개월 동안 약정임금의 50%, 최대 월 80만원까지 지원한다. 만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월 65만원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제 지난 2년간 이 제도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9년 84%, 지난해 90%의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관련 웹페이지(http://intern.korchamhrd.net)나 청년인턴사업팀(02-6050-3783-6)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