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면장 신형순)에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5일 그동안 상습적으로 불법 쓰레기 투기가 있었던 대석마을 약 330㎡ 공터에 아름다운 꽃밭을 마을 주민 및 노인일자리 어르신들과 함께 조성하였다.

마을주민 및 노인일자리 21명은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가 뒤엉켜 있는 공터를 말끔히 청소하는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비료를 주고 팬지, 리밍스턴데이지, 석죽화 등으로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다가오는 봄의 향기와 함께 깨끗하고 화사한 마을을 만들게 되었다. 

고근영 대석마을 이장은 “주민들 손길로 쓰레기 투기지역에 예쁜 꽃밭을 조성하였으니, 앞으로는 우리 마을부터 불법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덕면은 앞으로도 상습적으로 자행되는 불법 쓰레기 투기 장소를 선정하여 주민들과 함께 꽃밭을 조성하거나 농작물을 재배하여 스스로 관리하도록 하고, 각 마을 이장과 사회단체를 선두로 주민들의 의식을 전환하여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않도록 지도하여 살기 좋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