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정진해)는 여자가출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단기보호 및 상담, 교육, 선도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가정 및 학교, 사회로 복귀시킴으로써 충동적인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31조에 의거한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그 남자의 가구’ 후원으로 3월 27일 ~ 29일까지 3일 동안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그 남자의 가구 관계자는 “후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 나서던 중 인터넷에 올라온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의 사연을 전해 듣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조금 나누어 드리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후원하기로 결정한 ‘그 남자의 가구’관계자들은 전화를 통해 기본적인 상황을 파악한 후 경기도에서 전주까지 2차례에 걸쳐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세심하게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는 등 후원기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노력을 다 하였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후원기관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생활관 도배공사와 이층침대 등 생활가구전반을 후원하기로 최종 결정하였고 공사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한 결과 전주푸른여자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종사자들에게 커다란 행복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후원이 되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그 남자의 가구’에서는 “후원이 딱딱하고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 아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을 하였고 업체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쉽게 후원에 다가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고 말했고 “이번 후원사업을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이번 ‘그 남자의 가구’의 후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포근한 환경을 제공하여 가출청소년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거리에서 방황하는 가출 청소년들을 발굴하여 사회로 복귀시킴으로써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