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정책 방향과 동향을 파악하고 도 여건에 맞는 과제를 발굴해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특별전략TF'를 구성.운영한다.

이번 TF구성은 행정부지사가 단장으로 TF를 총괄하게 되며, 5개 분야별 전략TF는 소관 실국장을 중심으로 전북연, 전북TP 등 유관기관 연구원, 대학교수 등이 참여해 이끌어가며, TF운영도 새정부 출범 및 인수위 일정 등을 감안해 2~3개월 단기간 활동 예정이다.

한편, 최근 정부에서도 기획재정부 주관 범정부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합동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내년 정부예산안 편성방향 4대 핵심분야에 '4차 산업혁명 대응'을 포함했고, 행정자치부는 2018년 지자체 합동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지표개발을 하는 등 각 부처별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움직임도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이러한 정부동향과 시대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8일 '4차 산업혁명 대응 지역산업 육성 전략'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기본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실시한 바 있다.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4차 산업혁명의 발전 속도와 파급력,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정책 변화를 감안 할 때 도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전북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이번 4차 산업혁명 대응 특별전략TF도 그런 맥락으로 구성된 것이며, TF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