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동부권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평가 및 결과활용을 통해 운영 내실화 및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동부권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평가점수에 따라 6개 시군을 4단계로 분류해 재정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동부권 특별회계로 지원된 19개 사업(식품 6, 관광 13)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한 종합평가로 그 간의 사업성과 및 미흡한 점을 점검해 시군의 성과제고 의지를 고취했다.

또한 사업추진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가의 개선방안 제시와 함께 재원의 배분.집중, 지원분야 선정 등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평가결과는 동부권사업의 식품과 관광을 종합한 평가점수 순위에 따라 분류했을 때 임실, 남원의 추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실은 사업단 자립화를 위해 판매장 확대, 타지역 상품연계 등 적극적인 수익사업 추진이 남원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 욕구를 충족하려 한 노력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그 동안 평가지표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표 개발 및 시군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평가계획 수립 및 평가단 구성과 6개 시군 기획실장 회의를 거쳐 동부권발전사업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동부권 특별회계 2018년 시군별 사업비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할 계획이며, 동부권발전위원회에서 2018년 사업계획 승인과, 동부권 심화토론회 개최 및 평가결과 부진 시군위주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평가가 동부권발전사업의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새로운 나침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가 의견수렴, 다양한 사업 발굴 등 동부권발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