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봄꽃지도로 로맨틱한 봄꽃 명소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가세요!′ 

진안군은 3일 관광객들이 마이산, 데미샘, 용담호, 곰티재 벚꽃길과 원연장마을 꽃잔디동산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봄꽃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진안의 봄꽃 명소를 소개하는 봄꽃지도에는 벚꽃길 4곳의 위치와 길이, 정확한 개화시기를 문의할 수 있는 연락처가 표기돼 있다.

축구장 24개를 합친 면적과 같은 16.5만㎡의 꽃잔디동산과 제9회 진안원연장꽃잔디축제 일정도 포함됐다.

군은 봄꽃지도를 진안군 소식지 4월호 겉표지 뒷면에 게재해 독자 1만1,000여 명에게 발송했다.

페이스북(facebook.com/jinangun/)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jinan_gun)에서는 봄꽃지도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진안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봄꽃지도 게시글을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5명(페이스북 15명, 인스타그램 10명)을 선정,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선물로 준다.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사용하면 진안 마이산,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주요관광지와 시·군내버스,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맛집, 카페, 숙박업소, 체험시설, 특산품판매장 등 1000여 곳에서 특별할인도 받을 수 있다.

진안의 벚꽃은 이달 중순에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개화하고 1주일가량 뒤에 절정을 이루며, 같은 지역이라도 나무의 품종과 수령 등 환경의 영향을 받아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꽃잔디동산은 벚꽃이 질 때쯤 개화한다. 꽃잔디동산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9회 진안원연장 꽃잔디축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2017 전북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진안의 봄꽃 명소를 찾을 수 있도록 봄꽃지도를 제작해 널리 홍보하고 있다”며 “올봄, 하늘색과 물빛, 바람의 느낌이 다른 진안고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색다른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