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봄맞이 꽃단장에 나섰다.

3일 군은 임실읍 주변과 임실체즈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등을 중심으로 팬지와 비올라, 데이지, 금잔화 등 5종의 약 2만6천여 본의 꽃을 식재했다. 

이번에 심은 계절 꽃들은 주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것들로, 지역 곳곳에서 지역민의 오감을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량 및 사람 통행이 빈번한 임실읍 운수교와 수정교 일원에 팬지와 비올라, 데이지 등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삭막한 철구조물을 아름다운 꽃벽으로 만들었다. 

또한 단일 종이 아닌 다양한 꽃을 심어,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간의 아름다움을 배가시켰으며,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더불어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의 보는 즐거움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오감을 즐겁게 하기 위해 다양한 꽃식재 방식을 연구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봄꽃들이 풍성하게 단장되면 임실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꽃의 고장, 예향 임실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