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봄을 맞아 관내 작은도서관 4개소(고수해마루, 아산선운산, 대산큰별, 무장글샘)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봄날의 동시 나들이’라는 주제로 아산 선운산도서관에서 3일과 10일, 고수 해마루도서관은 4일과 12일, 무장 글샘도서관은 4일과 11일, 대산 큰별도서관은 6일과 13일에 각 도서관별 2회씩 운영된다. 

문화행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동시 및 동화 낭송을 통한 독서지도 ,입체스티커 꾸미기 및 곤충 목걸이 만들기 등 봄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동시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접할 수 있어 유아기 어휘력 발달에 도움이 되고 집중력이 길지 않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에도 적합하며 독후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면서 “작은도서관을 통해 면 단위 아동과 면민들도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군립도서관(560-8052)으로 하면 알 수 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