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도심지역 위주로 설치됐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외곽 농촌마을에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외곽 농촌마을에 대해서는 각 마을별로 맞춤형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제작·설치해 도로명주소 제도의 내실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9개동 50개 자연마을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올해 9개동 10개 자연마을 입구에는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설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개 자연마을에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설치해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전북도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도심지역 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에도 도로명주소 맞춤 시설물이 확충됨에 따라 농촌마을 어르신들도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길 찾기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도심뿐만 아니라 외곽지 농촌마을에까지 안내시설물을 꾸준히 설치함으로써 시민이 도로명주소로 위치를 찾아 가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