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웅면은 내달 8일 ‘제39회 청웅면민의 날’을 맞아 면민의 장 수상자를 결정했다.

면은 지난 29일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장 박종철씨, 효열상 홍성자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종철씨는 4-H 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난 2002년부터 7년 동안 청웅면 장학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인재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홍성자씨는 남편을 일찍 여의고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시어머니를 40여년 동안 모시며 3남 1녀를 올바르게 키웠다.

특히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이웃과 어르신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경로효친사상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면 관계자는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민을 대상으로 면민의 장을 선발하고 있다”며 “시상식은 내달 8일 청웅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