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은 30일 특별한 손님들인 성덕면 남포어린이집 어린이들 20여명이 면사무소가 하는 일을 배우고자 직접 현장에 찾아와 면사무소 업무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신형순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면사무소를 둘러본 후 면사무소 직원으로부터 담당 부서별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을 듣고 인솔교사가 신분증과 현금을 건네며 주민등록등본을 신청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민원서류 발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면장실에 들어가 간식을 먹으며 노래도 부르는 등 활기찬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 방문한 교사는 “아이들이 사전에 면사무소가 하는 일에 대해 배웠지만 직접 이렇게 방문하면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형순 성덕면장은 “노란 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면사무소를 방문해주니 면사무소가 환해졌다.”며 면사무소는 항시 개방된 공간인 만큼 관내 어린이들이 학생들이 방문하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