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확보를 통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하여 업체 등을 방문해 군산항의 부두시설 및 항로,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포트세일(Port Sales)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군산해수청, 군산시, 선사, 하역사 등 민.관 합동으로 '군산항 포트세일(Port Sales)단'을 구성하고, 군산항의 부두시설과 국제선 정기항로,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설명해 군산항 화물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항 포트세일단은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중점(연 100TEU 이상 기업)으로 하되, 필요시 일반화물 유치도 병행해 물동량 확보를 추진하고, 최근 개설된 군산~중국 청도간 신규 항로와 컨테이너선박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확대를 중점 홍보키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6월중 일본 현지에서 일본 선사, 화주, 포워더 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군산항 포트세일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포트세일을 통해 화주들의 군산항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및 수출입 경로 등을 파악하여 신규항로 개설 등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는 ㈜참프레, ㈜에이유이, 한국케미라화학(주), ㈜제이팬션 등 17개사를 방문해 군산항 항로 및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타 항을 이용하던 세아베스틸이 화물(30TEU/월)이 군산항을 이용하게 됐고, 대한제분, 신성식품, 도레이케미칼의 신규화물(70TEU/월)을 유치하는 성과도 이뤘다. 

한편 군산항은 지난해 전체 물동량이 1만9,613천톤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컨테이너화물은 5만6,564TEU로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2월말까지 전체 물동량은 2,916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컨테이너화물은 8,096TEU를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포트세일 및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산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