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을 연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소재 정읍장학숙(이하 장학숙) 내에 정읍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들어섰다.

시는 30일 장학숙 내 1층에 정읍의  농축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농·축산물 판매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약 96㎡ 규모의 판매장은 판매대와 저온저장고, 냉장?냉동 쇼케이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 정읍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정읍 농?축 특산물 판매와 함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전진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읍 농?축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은 물론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일 개장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하여 유진섭 시의회 의장, 김순희 혜당장학회 회장, 정태학 재경시민회 회장, 김기춘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제창록 광명향우회 회장, 박주경 안산향우회 회장, 김봉한 감곡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시장은 “정읍의 질 좋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출향인사들이 고향의 농축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특히 정기적인 점검 등을 통해 우수 상품과 소비자 신뢰를 홍보, 경기?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정읍 농축산물 판매와 홍보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장학숙은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토록 함으로써 지역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건립됐고, 정원 98명(일반학생 96명, 장애인 2명) 38실의 기숙사이다. 

개관 이후 독서실과 체력 단련실, 상담실, 게스트룸, 휴게실, 식당, 라운지,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의 최신 편익시설을 갖추고 정읍의 미래 인재들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보금자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