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30일 계남면 신전리 산 89-1번지 일원에서 '제72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최용득 군수와 공무원 및 기관단체 등 300여명은 임야 1.5ha에 편백나무 4500본을 식재 했다.

이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도시 조성에 동참했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밤나무, 복숭아, 매실나무, 자두나무 등 유실수 600본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앞두고 각종 식목행사와 성묘객, 상춘객 등 입산 인구가 급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 행정력과 산불전문 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을 총동원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재흥 산림녹지과장은"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므로 입산시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 인접지에서는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