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성공’을 위한 귀농?귀촌인의 배움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임실군은 성공적인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귀농 3년 이내 농업인,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초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심야교육에 50여명의 교육생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낮에는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밤에는 전주, 익산 등 먼 타지에서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해 임실군을 찾고 있다.

군은 농업관련대학 교수, 농촌진흥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을 구성하고 작물생리학, 토양학, 재배원론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 대부분은 임실군으로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으며 집단화 공동 사업장 설치를 비롯해 친환경농산물생산, 농촌 관광산업화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군은 농촌 활력화와 인구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1,566명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을 찾았다.

해마다 20% 이상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 후에도 개인별 사업 컨설팅과 단계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