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면장 최니호)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은희)는 30일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화분으로 꽃길을 조성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백구만들기에 나섰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로부터 퇴비와 화분을 후원받아 펜지 등 봄꽃을 심어 스스로의 노력과 참여로 백구면 유강리외 총 7곳에 꽃길을 조성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하는 사업으로 깨끗한 백구 만들기와 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손발을 걷어붙인 결과 작년 한해 불법쓰레기 배출양이 현저히 줄게 된 성과도 거두게 된 바 있다. 

조은희 위원장은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화분 200박스를 추가로 구입해 주요국도변 및 마을 진입로에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설치하여 깨끗한 백구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마을 주민들 역시 경로당에 모여 스스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배출하기 운동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역주민 모두가 불법쓰레기 퇴치운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최니호 백구면장은“불법쓰레기는 양심을 버리는 행위로 주민 스스로가 불법쓰레기로부터 마을을 지키겠다는 스스로의 의식과 실천들이 모아져 깨끗한 백구를 만드는데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