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농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30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시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귀농한 청년 창업농과 부모의 영농을 승계하려는 후계 영농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리더과정 프로그램 운영과 승계·창업농의 영농정착 지원 정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올 초 기초단계로써 읍면동 전수조사를 통해 부모와 함께 영농활동을 하거나 영농을 준비하고 있는 35세 미만 청년 영농인 93명을 발굴했으며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변화에 따른 영농후계 세대 성공전략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2030세대 맞춤형 리더과정 4월 교육에는 농지지원 사업, 영농 승계 시 알아야 할 세무 지식, 농업관련 법규 등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될 강의를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도전·열정·꿈을 가진 청년 농업인의 성공 의지와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저명인사 특강과 청년농업인이 바라보는 미래농업에 대한 자유토론의 장으로 농담(農談)토크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

문현조 농촌지원과장은 “2030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수혈된 젊은 피로 활기찬 군산농업과 인구 늘리기 시책에 부합하는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부모님 영농승계자, 귀농창업자, 직장(학업)과 영농활동을 겸하고 있는 39세 미만의 영농인 통계현황을 토대로 더 많은 청년 인적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홈페이지, 읍면동사무소 포스터 게첩 등 청년 농업인 찾기 홍보활동을 4월 말까지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