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에 복사방해패턴이 적용된 특수보안용지를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지하수나 폐기물 등 각종 환경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성적서 복사본을 제출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복사본을 제출받는 경우 시험성적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했다.

이번 특수보안용지 도입을 통해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해 제출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시험성적서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도 높아지는 계기가 됨으로써, 부정성적서 유통방지와 관리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허가 서류 위.변조 제출 등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해 민.관이 함께 공정한 환경분석시장을 형성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명실상부한 전라북도 공인시험기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아름답고 청정한 전북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