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9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용담호 수질자율관리에 대한 군민의 자율적 실천의지를 결집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를 맑고 깨끗하게 지켜가기 위해 진안천, 상림천을 비롯한 11개 읍?면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11개 읍?면에서도 자체 하천정화활동계획에 따라 용담호로 유입되거나 식수로 이용되는 주요하천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특히 진안천과 상림천에서는 150여명의 군청 공무원과 주민, 22개 기관, 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담당 하천변 청소구역에서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 나뭇가지, 비닐 등 2.5여t을 수거했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에서 제정한 날이다. 

이에 진안군도 매년 하천정화활동을 통해 먹는 물의 소중함과 상수원인 용담호 상류 수질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지정된 날인만큼 물이 소중한 자원임을 다시한번 되새기자”며“앞으로도 군민의 용담호 수질개선에 대한 관심과 자율적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