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영대) 주최로 마련된 제5회 정읍시 재능나눔 축제가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과 유진섭 시의회의장, (사)전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 등 많은 내빈도 참석해 관계자들과 참가 시민들을 격려했다.

재능 나눔에는 양?방 의료봉사, 한국전력공사(전기자전거), 목공체험, 눈사랑안경, 귀반사요법, 이미용봉사, 페이스페인팅, 초콜릿체험, 다도 및 전통예절 체험 등 21개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특히 정다운요양병원과 정읍시립노인병원의 양?한방 의료봉사, 전북과학대 안경광학과의 돋보기 제작 지원에 많은 보였고, 자녀와 함께한 가족들은 원예활동체험 나눔과 초콜릿체험, 캔들(향초)체험, 네일아트 부스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행사 때부터 참여했다는 한 시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한 자리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도 매우 즐거워하여 매년 가족 모두가 행사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생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북도에서 최초로 개최돼 어느덧 5회째를 맞은 재능나눔축제가 재능기부 문화 박람회로서의 자리를 다져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재능나눔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여 정읍이 재능 나눔 기부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올해 정읍전통놀이전문연구회 샘놀이터 등 6개의 새로운 재능기부 단체가 가입해 정읍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재능을 기부해 나가기로 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