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설립운영중인 160개 '지방자치단체 장학재단 설립 운영 실태'를 감사원의 감사 지적이 있은 후, 전북도인재육성재단 혁신방안을 마련해 수시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인재육성재단'은 행정안전부 본부, 교육과학기술부 본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연해 160개 단체가 설립운영중이다.

도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이후 글로벌 해외연수를 중점적으로 시행하면서 도의원 의정활동의 범위 내에서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을 이해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도의원 해외현지점검을 시행해 왔으나, 2009년11월 이후 해외현지점검을 잠정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도 관계자는 "도는 올해 인재육성재단 혁신방안을 마련해 현지지도점검을 폐지하고 순수한 도내 인재육성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방안의 주요 내용은 ▲낭비성 있는 해외 현지 지도 점검 폐지 ▲전북도인재육성재단 지도 점검 강화 ▲사업별로 주요 성과 보고회 개최 ▲장학사업 대상 및 지원 대폭 확대 등이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