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제2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익산과 군산에서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을 개최했다. 

익산시 국민생활관 강당에서 익산시 안보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익산 기념식은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하여 한완수 익산시안보단체회장, 정헌율 익산시장, 관내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15시 군산시 여성교육장에서 열린 군산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장병인 故 문광욱 일병 유가족이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는  ‘NLL의 영웅들’ 동영상 상영, 헌시낭독, 헌화 및 분향, 기념사 및 안보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과 같은 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에서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온 국민이 다함께 안보의식을 다질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익산국민생활관 소극장 주변과 군산시 여성교육장에 서해 수호 관련 사진 10여점을 전시하는 등 안보사진전을 개최하여 기념식을 찾은 국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일어난 북한 도발 사건들의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결집하여 북한의 도발을 끊고자 하는 의미 있는 날이며, 최후의 순간까지 조국의 영해를 지킨 우리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용사들의 위대한 애국정신을 높이 받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