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3일전주YWCA 3층 민들레홀에서 전주시 아동·청소년유관기관실무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역량강화연수 ‘타로카드 활용 상담기법 지도자 연수’를 개최했다.

전주시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관내 청소년기관과 청소년수련시설, 각급학교 교육복지사 등 현장 실무자들의 상담역량강화를 통해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상담 및 복지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실제 상담 현장에서 아동·청소년들과의 소통과 마음 나눔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기 위해 이성자 싹(SSAC) 심리상담센터 소장이 강사로 나서 타로카드를 활용한 상담기법 연수를 실습위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소장은 “청소년들과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타로카드는 자신과 관계에 대해 집중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자신의 성격과 장단점에 대해 먼저 탐색해보고, 여러 관계로 더 확장해서 생각하고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관련 기관의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꼭 필요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질 높은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