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동암)는 지난 21일 저녁 이리공업고등학교 기림식생활관에서 17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교육 추진계획 및 교육과정 설명회를 가졌다.

이리공업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일과 후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하여 왔는데 올해도 많은 학부모가 참석하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14년, 2015년, 2016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최우수상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관악부의 식전 축하 연주로 2017년 교육과정 설명회를 시작하였다. 이어 최동암 교장 선생님은 ‘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 인간육성’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기본생활 습관이 바르고 성실하며 실력 있는 학생으로 지도하여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도록 지도하는 것이 학교 경영목표라고 밝혔다. 자율과 책임을 다하며 배우는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생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참된 사랑으로 소명감을 갖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학부모님들께 전했다. 특색사업과 노력중점 사업으로 인성교육강화 사업과 칭찬 릴레이 운영 취업카페 운영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리공고는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지정되어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교육 취약학생의 삶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가정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소개하였다.

학부모님은 전문교육 및 취업안내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업프로그램인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취업 맞춤반 운영’, ‘특성화고 명장 육성사업’, ‘본교동문 출신 CEO를 활용한 취업지원’, ‘공무원 및 공채 준비반 운영’, ‘글로벌 해외연수 선불 준비 및 영어회화반 운영’, ‘취업마인드 향상 및 정보제공을 위한 행사’ 등에 학생들의 참여 방법과 학부모의 협력 방법에 대해 문의하기도 하였다.

상담 선생님께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학생의 관계가 원활할 때 학생은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강조하셨다. 상담에 대한 도움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언제든 상담실에 연락하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마지막으로 학급 담임과의 면담시간에서는 학부모님은 자녀의 진로와 관련하여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상담하는 등 밤 10시가 넘도록 담임선생님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동암 교장 선생님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학부모님들에게 안내하고 취업 및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오늘의 자리가 이처럼 성황리에 열리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올바르게 학생을 기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