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0일 현지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도민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지키고 있는 전북감염병관리지원단과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공공의료 현장을 방문했다.

환경복지위원들은 우선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있는 전북대병원을 찾아 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 운영 시스템과 위기상황시 신속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음압격리병상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자리를 옮겨 심장과 뇌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진단부터 치료, 재활, 예방까지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적인 진료체계의 운영실태를 살펴봤다.

이날 최훈열 위원장은 "도민 의료의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민의 건강지킴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감염병관리지원단은 과거 메르스 사태처럼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북대병원내에 설치됐다.

현재 음압병상 5실 8병상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1년 4월부터 촉각을 다투는 심뇌혈관 환자의 24시간 응급진료 및 재활치료를 위한 국가지정 병원으로서 원광대병원에서 운영 중에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