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각장애인연합회 군산지회(회장 장종진)가 군산시에서 발행되는 ‘열린군산’을 녹음 제작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시정소식 및 다양한 정보를 들려주고 있다.

시각장애인연합회의 음성낭독서비스는 장애인 차별금지법과 관련, 시각장애인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녹음하여 월 1회 우편으로 시각장애인 가정과 관련기관에 발송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연합회 군산지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재활의 기초와 다양한 정보를 접근 할 수 있도록 손가락을 이용하는 점자교육과 안전하고 독립적인 보행의 상징인 ‘흰지팡이’를 이용한 보행 교육 지도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종진 시각장애인연합회 군산지회장은 “녹음도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시정소식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지식습득을 접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라며 “시각장애인의 녹음사업에 유관기관 및 군산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독서문화권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시정소식 및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