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 생활 속에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를 뿌리내리기 위해 전문 강사에 대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17일 ‘찾아가는 한국의 꽃심 전주 설명회’를 이끌어갈 전주정신 전문강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전주정신은 모두가 조화롭게 어울리며(대동) 삶의 여유와 멋을 잃지 않고(풍류), 사람의 도리와 의로움을 추구하며(올곧음), 창의적 미래를 열어가는 것(창신, 創新)을 토대로 한 ‘한국의 꽃심’으로, 지난해 6월 전주시민의 날에 선포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주정신정립위원장인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의 ‘한국의 꽃심 전주’특강을 시작으로, 학생·시민 등 여러 계층의 눈높이에서 전주정신을 설명할 수 있는 강의교수법 교육이 진행됐다. 또, 전주정신 전문강사들이 지난해 전주정신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올해 전주정신 전문강사들을 활용해 각급학교와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총 200회 이상의 설명회를 진행,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주정신‘한국의 꽃심 전주’에 대해 인식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