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강황수)가 17일 전주시청, 전주여성아동안전지킴이집과 풋-SOS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채결했다.

완산서는 17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황수 전주완산경찰서장, 전기동 전주여성아동안전지킴이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지킴이집 안전강화를 위한 풋-SOS(비상벨) 설치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관내 범죄 취약지역에 위치한 편의점 116곳은 여성이나 아동이 늦은 밤 귀갓길에 만약의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신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여성·아동 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운영된다. 

이날 설치하기로 협약한 풋-SOS시스템은 편의점과 경찰서 종합상황실과의 핫라인으로, 범죄로 인하여 긴박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112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긴급 신고처리 접수, 신속히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상호출 방범시스템이다.

강황수 완산서장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갈수록 흉포해지고 있으며, 무동기적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공동체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위방범체계를  구축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범죄 없는 안전한 전주, 시민의 행복을 위한 경찰의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