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기업청은 도내 특화산업인 농생명 분야 중소기업 제품개선 지원과 농생명 관련 제품의 성능과 품질 향상을 위한 '전북 특화사업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을 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공고한 '중소기업 제품.공정 기술개발사업'의 일부 내용을 개편해 전북중기청 주도로 지역별 산업특성 및 발전전략 등을 감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중기청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평가.선정까지 전담해 추진하며, 수출유망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는 등 각종 지원시책과의 연계를 통한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이 지역특화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으로 농생명 분야를 지원하기로 한 배경에는 전북도의 지역산업진흥계획 및 지역 인프라를 고려한 이유가 있다. 

  즉, 전북도가 농생명 등 10대 산업을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하는 가운데, 전북지역 농.식품 산업 관련 공공연구기관 등 인프라 구축 현황이 우수하다는 점이 주된 검토요인이었다. 

  이에 전북중기청에서는 사업주체(중앙 또는 지방)인가에 관계없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더해 도내 농생명 중소기업의 핵심역량이 배가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도내에 본사를 둔 농.식품 바이오 제조.가공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총 사업비 3억원으로 과제당 9개월 이내의 개발 기간, 최대 5,000만원(정부 출연금 75% 이내)을 6개사 내외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31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이번 특화 R&D 지원을 통해 농생명 기업의 제품경쟁력 향상은 물론, 이에 더 나가 지역 유간기관과 협력 및 연계지원으로 도내 농생명 기업의 글로벌 진출역량이 강화되고 수출확대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