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최우선 구매 항목으로 '외식·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7일 마스타카드가 실시한 '소비자 구매 우선 순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향후 6개월 동안 외식·엔터테인먼트(78%)에 가장 먼저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패션·액세서리(56%), 전자제품(48%), 자기 개발을 위한 평생교육(42%), 자녀 교육비(38%), 피트니스·건강(37%), 해외여행(31%)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응답자중 재량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18%였으며 재량 지출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59%, 재량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23%로 나타났다.

 연 2회 실시되는 마스타카드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는 향후 6개월 동안 소비자들의 재량 지출 우선 순위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는 2010년 9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24개 시장(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이집트, 쿠웨이트, 레바논,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남아공)의 1만502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데이터는 온라인 설문, 개별면접, 전화면접 등을 통해 수집됐으며 설문은 현지 언어로 번역됐다. 이 조사는 마스타카드의 실적과 무관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