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해 올해 농업용수개발 및 유지관리사업에 국비 1,501억원, 지방비 29억원 등 총 1,530억원을 투자한다.

7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완주 고산면 소향지구 등 15개 지구에 농업용수 개발, 순창 팔덕면 청계지구 등 6개 기존저수지를 보강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수리안전답화를 확대하고, 무주군 적상면 괴목저수지 등 15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730억원을 투자해 담수용량을 증대하는 등 둑 높이기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물과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군산 임피면 금굴지구 등 105개 수리시설개보수사업지구에 345억원을 투자,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관정개발 등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에 43억원, 농총지역 암반관정을 개발하는 농촌농업생활용수개발 사업에 33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전북도에서 국가예산을 매년 1,500억원 이상을 확보해 농업용수개발 및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