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농림식품부가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6차산업인(人)'에 정읍 소재의 농업회사법인(주) 솔티 김용철 대표(만 52세)가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주) 솔티는 정읍지역에서 재배되는 모시를 이용한 모시떡 등 30여종의 전통 떡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또한 전통 떡에 대한 연구개발로 김치함유떡,모시송편의 특허와 상표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떡만들기 체험 및 마을축제 운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김 대표의 전통 떡에 대한 부단한 연구개발 노력 끝에 김치함유떡 및 귀리를 이용한 두텁떡의 제조방법 특허 2건, 상표등록 2건을 보유하는 성과를 일궈냈으며 명품 떡 대표 브랜드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로 2014년 '정읍 솔티 모시 달빛잔치'라는 마을 축제를 시작했다.

  축제를 통해 전통 떡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며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한 결과 어르신들에게 '마을연금'을 지급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의 복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2015년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행자부) 농어촌부분 어울림상(대상)을 수상하는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5,000여명이 떡 만들기 체험 및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솔티마을은 2010년부터 쑥.모시작목반을 구성해 마을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2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모시'를 매개체로 마을에 활력을 주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마을 자원을 6차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수익창출에 큰 역할을 하며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용철 대표는 현재 HACCP 생산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명품떡을 생산 홈쇼핑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생산부터 가공.유통.체험.관광.치유.문화가 어우러진 6차산업 모델을 만들어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상생공유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의 핵심 정책인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의삼락농정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농업회사법인(주) 솔티는 지역 특산물인 모싯잎에 30년 전통떡 외길의 노력을 더해 농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마을에 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6차산업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