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8일 완산구청 강당에서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총 2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이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제안한 사업을 추진하는 ‘아파트공동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주형 공동체 육성사업인 온두레공동체 활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김창환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국장의 ‘공동체에 대한 교육’과 ‘전주시 공동체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박경희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의 아파트공동체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특히, 시는 이번 아파트공동체 사업설명회에서 사업에 대한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파트입주민 욕구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향후 아파트공동체 사업의 정책마련과 사업발굴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시는 9일에는 덕진구청 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점차적으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공동체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아파트공동체를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파트공동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에 사업계획서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