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8일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능력과 향토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키리졸브·독수리(KR/FE)훈련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KR/FE훈련은 적 침투와 국지 도발에 대비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과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일 군부대와 합동으로 중점관리대상업체 관계자 회의를 갖고 전시 동원 대상 인력과 물자, 업체에 대한 수행 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16개의 전시 중점관리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주요 업체는 ▲산업통상산업부 소관 광일연탄(연탄공급), 주식회사 태평양산업(범포지), 주식회사 광보전력(전력시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미미주식회사(빵류)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주식회사 팜스코정읍공장(배합사료), 주식회사 하림(도축, 육가공) ▲보건복지부 소관 정읍아산병원(378병상), 전라병원(79병상), 정읍사랑병원(262병상), 정읍박병원(62병상)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전시나 사변 등 비상사태 시 동원령이 선포되면 군사작전 지원이나 정부기능유지, 재난 긴급복구, 국민생활 안정 등 동원 목적에 따른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김생기 시장은 “2017년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은 전쟁시 시민들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훈련인 만큼 민?관?군?경이 협력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