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웹소셜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를 매월 보여주며 과학적 행정 구현을 펼치고 있다. 

이는 혜안을 활용해 전북도와 관련된 특정 키워드가 뉴스.블로그.트위터에 얼마나 많이 검색됐는지, 어떤 키워드가 도출됐는지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변하는 트렌드와 도민 반응을 체감할 수 있다.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에서 1월 '농업편'과 2월 '여행편'을 분석했다.

'농업'의 경우, 최근 3년동안 전북 농업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농촌진흥청', '산업화'가 눈에 띄는 키워드로 도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4년 9월 혁신도시 내 청사 이전 이후 전북의 농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산업화'는 '제6차 산업화(생산, 가공, 유통, 체험)'을 말하며, 농촌 인구의 감소, 고령화, 수입 농산물 개방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의 대응방안으로 전북도 역시 농업 활성화 및 농촌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제6차 산업에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행'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전북 여행에 대해 분석했다. 

데이터 수집출처에 따라 비슷한 키워드들이 도출됐으나, 블로그.트위터의 경우가 전북도의 주요 관광명소와 그 지역이 다양하게 도출됐다.

2014년 상위에 랭크된 '전주', '군산', '한옥마을'은 지난 2월에도 전북의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 했음을 알 수 있다. 

블로그와 트위터의 경우 '힐링' 키워드와 함께 '당일치기' 키워드가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힐링' 키워드의 경우 각박한 현실에 잠시 벗어나고자 여행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당일치기' 키워드를 살펴보면 타지역을 여행하면서 전북에 잠시 들렀다 가거나, 교통의 발달(KTX, 고속버스 등)으로 하루일정의 여행이 가능해 졌음이 확인됐다.

뉴스의 경우 '코레일'과 '업무협약' 키워드가 눈에 띤다.

'코레일' 키워드는 계절별 여행주간을 활용한 여행상품에 따라 검색추이가 높았으며, '업무협약' 키워드는 지자체의 여행상품 홍보를 위해 민.관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가 등장한지는 오래 됐으나 아직 직원들이 빅데이터를 어렵게 느끼고 있다"며, "업무를 추진하면서 작은 부분에도 빅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더 나아가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ISSUE'가 업무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