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선박수리로 인한 항내 화재ㆍ폭발 사고예방을 위해 위험물 취급부두 및 급유선 집단계류지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의 선박수리를 제한 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박수리 제한구역 지정은 지나해  발생한 군산항 부선 선박수리 중 화재 사고 등 항만에서 선박수리 작업 중 관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선박수리 제한구역은 '위험물 취급부두 - 돌핀 4개소(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sk에너지), 3부두(33선석), 5부두(57선석), 7부두(79-1선석)'와 '인근선석 - 32, 56, 58, 79-2선석'이다.

인근선석은 위험물 취급부두에서 위험물 하역작업시에만 일시적으로 수리가 제한된다.

또한, '급유선 집단계류지 ? 군산내항 D잔교, 장항항 B잔교'와 '수협급유소 ? 군산시 수협(비응항, 해망동), 서천군수협(장항)'에서도 선박수리가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장항항 항만시설운영세칙을 참고하거나 해양수산환경과(063-441-2267)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