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6일 새봄맞이 마이산도립공원 내 배수로 정비 등 집중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정비 구간은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마이산 석탑군에 이르는 마이산 벚꽃길 1.5km 구간이다. 

마이산은 백악기 지각변동에 의해 거대한 역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토양 표피층이 얇고 노출된 역암 덩어리가 산재하여, 봄철 해빙기에는 노출된 바위 틈새로 많은 지표수가 흘러 탐방로 주변의 배수로 정비를 통한 안전 점검은 필수적이다. 

또한 마이산 벚꽃길 주변 벚나무 가지치기, 등산로와 샛길 주변의 묵은 쓰레기 수거 등 탐방로 정비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생기 있는 공원 환경 조성에 나섰다. 

특히 폐쇄중인 암마이봉 탐방로를 비롯한 마이산 북사면 내결빙 구간의 낙석·낙빙 위험 등의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