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사이클선수단이 혹한기 훈련과 해외에서 그동안 쌓은 기량을 바레인에서 한껏 펼쳤다.

  LX사이클단소속의 박상홍 선수가 지난 2일 바레인에서 열린 '도로사이클 아시아 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홍 선수는 개인도로 종목에서 153.6Km를 3시간 49분 16초에 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시아 챔피언 저지'를 입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박선수는 지난 2월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대회인 투르 드 필리핀(Tour de Filipinas)에 참가해 마지막 날인 21일 스테이지 203Km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아투어와 필리핀대회 첫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바 있다.

  장윤호 감독이 이끄는 LX사이클단은 향후 4월 태국, 5월 인도네시아와 중국, 6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