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일부터 3일까지 고창 선운산유스호스텔 및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서 도와 시.군, 어업인 등 130여명이 참여하는 '전북 해양수산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 해양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이 참석해 협업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도내 해양수산업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2일에는 해양수산부 관계관이 해양수산정책 추진방향,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상묵 어촌본부장이 어촌산업의 미래 비전과 6차 산업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고,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이 전북 해양수산정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군산대학교 류동기  교수가 '전북 해양수산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전문가 및 어업인 등이 참여하는 열띤 토론을 거쳐 전북 해양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둘째날인 3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창 갯벌이 있는 람사르 갯벌연구센터에서 람사르 습지 현황,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고, 갯벌 생태계 복원지역 견학을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북 해양수산업의 문제점을 절문근사(切問近思)해 해양수산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돼 해양수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는 시발점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