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희망대화 일정으로 2일에 네 번째 방문지인 진안군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진안군수, 김현철 도의원,  김종철 도의원, 방문지 사업관계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 

송 지사는 먼저 지난해 12월 개관한 세계 유일의 '진안 가위 박물관'을 방문해 개관에 힘쓴 이재명 문화원장, 이대암 관장과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가위 박물관 방문은 가위라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토탈관광과 연계해 관광자원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지사는 "가위박물관은 전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마이산에 위치해 있고, 주변의 역사박물관과 마이산, 금당사, 은수사 등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연계해 나간다면 명품 관광지로 거듭 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가위박물관은 2년 전 2015년 2월 시군 방문시 진안군에서 건의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지역의 독창적인 새로운 관광자원과 문화자산을 개발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여 전북 토탈관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에서는 토탈관광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를 전북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전북투어패스를 본격 시행하는 등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백운면 두원마을을 방문해 마을 현황을 청취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나누고 국내 최초로 2015년부터 시행중인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시승 체험을 실시했다.

노선과 정시성 없이 여객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전북도의 수요응답형대중교통(DRT, 일명:콜버스) 시범사업이 행자부주관 2015년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뒤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다. 

전북도의 수요응답형대중교통(DRT) 서비스는 정부 3.0 선도과제로서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DRT 운영 및 관리의 전산화하는 DRT 운영프로그램 개발 중이며 올 상반기 중에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재용 기자·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