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고창군수가 “새로운 계절, 봄을 맞아 군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각종 사업의 적극적 추진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고창군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중 비전다짐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구제역과 AI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공무원과 축산 농가, 관계기관들이 함께 밤낮을 잊고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AI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더 이상의 발생이 없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쳐가자고 말했다.

박 군수는 “고창군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면서 태풍이나 폭우, 매년 반복되는 상습침수피해지역이 없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방하천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 만들기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고창에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재외군민들이 잘 정돈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의 모습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달 초까지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추진하면서 많은 군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한 만큼 그에 대한 후속조치도 건의자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3년 연속 산불 발생 없는 지역을 위해 산불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봄 행락철이 되면 고창읍성, 선운산도립공원, 운곡습지 등 주요 관광명소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고, 오는 4월 22일부터 ‘청보리밭 축제’도 개최될 예정인 만큼 관내 모든 지역이 깔끔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손님맞이도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