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입생들은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성장하면서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2017학년도 입학식이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이남호 총장과 보직교수 등 대학 관계자들과 신입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이 총장은 2017학년도 입학대상자 5,471명에 대한 입학허가를 했으며 주예지 학생(항공우주공학과)과 피구에라 니첼 바리안빅토아울리우스(양자시스템공학과·베네수엘라 유학생)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했다.

특히 이번 입학식에서는 UCC 공모에 당선된 축하 동영상이 상영됐고 본부 보직자들은 입학생들에게 축하 화환을 전달하는 등 입학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포토존을 설치해 학생과 학부모, 교수 등이 일생에 한번 뿐인 입학식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입학식도 별도로 개최해 학부과정 13명과 대학원 173명, 교환학생 156명 등 총 434명의 입학을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총장은 식사에서 “여러분이 앞으로 4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세상이 원하는 인재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며 “목표를 크게, 그리고 명확히 그리고 트위터 본사에 걸려 있는 ‘내일을 더 좋은 실수를 하자’라는 문구처럼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말고 도전한다면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과 겸양을 실천할 때 자신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며 “서로 다른 크고 작은 나무들이 더불어 살아갈 때 숲이 이뤄지는 것처럼 여럿이 함께하는 삶을 배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