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지난 28일 창업발전소(비즈랩)에 선발된 15팀을 발표했다. 

전북도 콘텐츠코리아랩은 미래 콘텐츠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발 오디션에 39팀이 지원해 일주일동안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번 오디션에 신청한 39팀은 앱(app), 공예, 영상, 웹툰 4개 장르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도전했다. 

특히 1인미디어, 웹드라마, 웹툰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텐츠 창작자부터 미래 산업으로 불리는 IOT 융복합, VR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한 콘텐츠를 출품한 창작자까지 전북 콘텐츠 창작자의 발빠른 트렌드 전략과 역량을 보여준 오디션이었다.

이번 선발오디션은 신청자들을 중심으로 사전면담과 장르별 심사, 최종심사캠프의 3단계로 진행됐다. 

팀별 사전면담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창작 콘텐츠의 최소기준을 확인했다. 

장르별 심사는 21일에서 22일 양일간 발표평가와 프로토타입(시제품) 시연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의 사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 진행했다. 

최종심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캠프 형태로 진행해 향후 6개월간의 활동내용의 구체성과 방향성을 심사위원의 멘토링 하에 진행하고 심사의 결과가 창작팀에게 반영될 수 있는 피드백 구조를 마련했다.

선정된 창착팀의 사업화 및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입주공간, 시제품 고도화, 홍보, 인건비. 전문 멘토링 등의 지원과 팀별 최대 1,500여만원 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각 스타트업에 맞춰 홍보물 제작, 언론 홍보 등의 지원 및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한 자문서비스와 함께 마케팅.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신후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전북도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팀들이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콘텐츠코리아랩에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후로도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미래를 열어갈 예비 스타트업과 창작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랩'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 체계적 지원을 통해 프로토타입 및 시제품을 제작해 빅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융합프로그램 및 창업발전소 등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