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연도항 입구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해 선원 1명이 사망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채광철)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항에서 9.7톤급 안강망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선원 김모(남·46)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직후 선장(52)과 선원 1명은 배에서 탈출해 방파제로 올라왔고, 또 다른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선원 김모씨는 사고 어선의 뒤편 그물에 뒤엉겨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연도항을 출항하던 어선이 방파제에 걸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