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조석남)가 2017년의 새로운 도전을 선포했다.

일학습병행제 및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 등 정부의 중점사업을 수행해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교 단계의 일학습병행제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도제지원센터로서 새로운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열어가기로 한 것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제 교육을 한국의 현실에 적용한 일학습병행제 도제 교육으로 고교 2학년 때 학생을 선발해 고교 교육과 협약기업에서의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이들은 졸업과 함께 교육을 받았던 협약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기업 특성에 맞는 전문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취업한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설명회’를 개최해 도제학교 및 협약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사업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김중영 산학협력처장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전공기초능력 습득과 산업체 현장적응력을 함께 제고하고,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대비하는 학습근로자들의 전문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