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농민이 웃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야생동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에 따른 피해사례도 늘고 있어 농가소득 보전에 나선다.

관내 직접 경작하는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 발생일 5일 이내에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현지 조사를 통해 계산된 피해액의 최대 80%까지 지급한다.

각종 법령 등의 규정에 따라 경작이 금지된 지역에서 재배한 경우, 다른 법령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은 경우, 전체 피해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 농외 소득이 해당 농가소득의 80% 이상인 경우는 지급에서 제외된다.

지난해는 야생동물로 피해를 입은 127농가가 소득보전을 신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전문보험가입을 통해 연중 상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방지단 및 예방 시설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환경관리팀(☎640-2353) 또는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진홍영 기자